블리스가 38세가 되던 해 1876년 12월 26일 그의 부부는 무디 목사의 부흥전도단과 합류하기 위해 퍼시픽 급행열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시카고로 향하여 가던 기차가 오하이오주 아쉬타불라 (ASHTABYLA)에 있는 철교에 이르렸을 때 갑자기 철교가 무너져 차량 7대가 불이 붙은 채 얼어붙은 강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불리스는 불이 붙은 창문을 깨고 일단 빠져 나왔으나 자기 아내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을 알고 다시 화염 속으로 들어갔다가 그만 부인과 함께 소사하고 말았다. 불리스 부부의 시체는 결국 찾지를 못하였다. 그 후 동료들이 불리스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나의 구세주를 노래하리.」라는 찬송시가 적힌 노트를 발견하였다.
이것을 무디 전도단에 추천 하였다. 블레스가 열차 사고로 죽고 그의 뒤를 이어 무디 전도단의 음악을 맡게 된 사람이 맥그라나한이다.
이 맥그라나한이 곡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가 「속죄하신 구세주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