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송시의 배경은 사도행전 17:25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는 분이시기에 인간의 헌물을
원하시기보다(시 50:7) 도리어 우리들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주 없이 살 수 없네."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신앙고백이다
예수께서는 이 사실을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그리스도의 공로가 없이 우리는 결코 의롭게 될 수 없고,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고는
결코 성화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 그리스도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나
우리 자신을 유익하게 하는 일들을 할 수 없다(고후 3:5).
그리스도 안에만 모든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있다(고전 1: 30).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만이 신적인 지혜와 의로움을
확보하는 거룩함을 소유한다(롬 8:1) 또 죄의 모든 악함으로부터
영원한 구속, 완전한 구원에 참여하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스러운 자유로 인도된다. 이러한 복들에 우리가
참여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