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3장
조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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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11:45
1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동하는구나
3 내 말이 내 마음의 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진실히 말하리라
4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위엄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 네가 실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9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10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사
11 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14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19 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 그의 혼이 구덩이에 ,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와지느니라
23 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찐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 살이 어린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
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사심은
30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2 만일 할 말이 있더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