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마당

성경이어쓰기

요한복음 19장

조권사 0 3,534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이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

    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

    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

    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

     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

     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

     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

     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 (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

     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집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

    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

     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

     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

     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

     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

     니라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

     포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을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

     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

     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

     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

     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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