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나의 시작이 있었습니다(3.25)

손창숙 0 3,413

나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6:11~15)

 

우리가 그동안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시작한 일이 막히게 되면 성령의 지시에 대해 의심이 들고,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복잡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에 보면, 바울과 실라, 안디옥교회가 기도하고 준비하여 소아시아 지방에 전도를 떠났는데 성령이 아시아로 나아가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곳으로 옮겨볼까 하여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썼으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는 명령을 믿고 갔는데 성령님이 막으시는 겁니다. 여기에서 막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령님께서 막으실 때 기도의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9)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 주실 때는 아주 결정적일 때입니다. 바울이 밤에 얼마나 고민하고 갈등 했을까요. 그 밤은 기도하는 밤이었을 것입니다. 그 기도의 밤에 아주 선명하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바울이 환상에서 본 마게도냐는 유럽입니다. 아시아로 가다가 반대 방향인 유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10) 유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시는 성령님의 지시에 따릅니다. 하나님은 막으시기도 하시지만 여시기도 하는 분입니다.

 

바울과 실라 선교팀은 빌립보로 갑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13) 바울은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이 없자 기도처를 찾아서 강가에 나가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 때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바울의 말을 듣게 되었고, 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십니다. 그리고 루디아가 자기의 집을 열어 세례를 받고 바울을 권하여 함께 머물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루디아 한 사람을 위해에 닫힌 문을 열고, 유럽 전도의 문을 여는 새로운 역사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바울과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를 통해 닫힌 유럽전도 역사의 문을 활짝 여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길을 여시고 문을 여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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