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하나님앞에 있나이다.(2006. 1.15)

안중교회 0 3,724

하나님앞에 있나이다.

사도행전 10:23~33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베드로는 욥바에 있으면서 각각 기도 중에 하나님께로부터의 환상과 말씀의 지시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만나게 되고 그 만남으로 큰 은혜를 받게 된 귀한 교훈 3가지를 찾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1. 고넬료는 말씀을 실천하는 결단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는 제9시 기도중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그 반응은 무시해 버릴 수도 있고, 천천히 생각해 보자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즉각 말씀을 실천했습니다. 군인답습니다. 하인 두 사람, 병졸 한사람을 뽑아 욥바로 보내며 베드로를 찾아 모셔오도록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축복의 말씀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믿고 실천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은 지적으로 긍정하는 것, 정서적으로 감동받는 것 중요하지만 실천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리고성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가 많이 앉아 있을 때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실천하여 그 성을 돌때 무너졌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의 지시대로 요단강물에 일곱 번 목욕하고 나올 때 그 문둥병이 깨끗해 졌습니다.

말씀의 실천이 능력입니다. 말씀은 스치는 것이 되지 말고 연기하지 말고 즉각 결단해야 합니다. 버릴 것 버리고 행할 것 실천해야 합니다. 기도의 실천, 전도의 실천, 십일조의 실천, 봉사와 선행의 실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실천해야 합니다. 고넬료는 말씀의 즉각 실천이 베드로와의 축복의 만남으로 열렸습니다.

2. 고넬료는 열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도 열심히 구제도 열심히(4절) 그리고 은혜 받을 준비에도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기 전에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렸습니다(24절). 오늘에 비할 때 전화도 어떤 통신수단도 없고 인편으로만 가능한 당시 그렇게 일가와 친구들을 모았다는 것에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심의 하나님(사9:7)이십니다. 열심의 하나님은 열심의 사람을 기뻐하시고 쓰십니다. 주님은 비유를 통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게으른 것은 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공부도, 직장생활도, 집안 살림도,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특히 여기 고넬료의 열심은 돈버는 문제도, 정치문제도 스포츠나 오락의 열심도 아니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한 열심이었습니다. 군인의 몸으로 말씀을 듣기 위한 그 신앙의 열심, 대단한 열심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귀한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은혜 받는 일에 열심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집회준비에 중요한 것은 모이는 것입니다. 일가와 이웃들을 인도하여 많이 모이는 것입니다. 모여서 열심히 은혜를 사모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고넬료의 그 열심이 베드로를 감동시켰고 축복의 만남이 되었습니다.

3. 고넬료는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문밖에 나가 땅에 엎드려 절하며 맞았습니다. 이것은 당시 일등국가인 로마군의 장교로서 점령지 백성에게 상상할 수 없는 태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자기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겸손의 예였습니다. 베드로는 “나도 사람이라”고 황망히 붙잡아 일으키며 주님을 향하도록 깨우쳤습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존경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경배의 대상은 될 수가 없습니다. 평양을 방문하였을 때 통치자가 신격화 된 사회의 모습을 보고 백성들이 측은히 생각되었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청하게 된 자초지종을 말한 후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고넬료는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이란 의식으로 예배드릴 때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그 의식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고넬료의 그 겸손이, 베드로와의 만남이, 놀라운 축복이 되게 하였습니다.

어부출신, 세리출신 등 무명의 사람들이 예수를 만남으로 제자가 되는 축복의 만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축복의 만남 됨을 상실하고 저주스런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축복의 만남이 되도록 살아야겠습니다.

일생일대의 축복의 만남은 예수와의 만남입니다. 예수를 만남으로 금세와 내세에 걸쳐 축복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 아멘 -


류동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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