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수가 곧 그분입니다.(2006. 5. 21)

안중교회 0 3,537

예수가 곧 그분입니다.

사도행전 13: 15 ~ 41

본문은 사도 바울의 설교입니다. 비시디아 안디옥 유대인의 회당에서 행하였는데 성경에 나타난 바울의 최초의 설교입니다. 청중이 대부분 유대인이고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도 더러 있었기 때문에 구약성경을 들어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증거한 설교였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베드로의 설교와 유사합니다. 사실 우리 신앙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고 바로 믿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상 성경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증거하는 책입니다. 예수님은 친히 “이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말씀하셨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수리아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구부로 섬을 지나 밤빌리아 버가를 거쳐 험산준령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에 무엇하러 왔습니까? 예수가 누구인지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20여 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두 선교사가 왜 제물포항에 내려 한국 땅에 왔습니까? 예수가 누구인지 알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누구라고 전했습니까?


1. 하나님이 다윗의 씨에서 세우리라 약속하신 구주, 바로 그분이라고 하였습니다.(23절)

17절 이하에서 이스라엘벡성의 출애굽사건, 광야생활, 가나안 정복, 그 땅에서 사사들과 사무엘을 통하여 통치 하신일,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뒤에 다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역사적인 사건들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역사의 긴 과정을 진술한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상기 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다윗의 씨에서 메시야를 보내신 그 하나님인 것을 증거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 메시야는 다윗의 계통에서 오실 것을 믿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가 바로 백성이 기다리던 메시야 다윗의 씨에서 오신 메시야임을 증거하였습니다.


2. 예수는 세례요한이 증거한 바로 그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약 400년간 이스라엘 땅에는 선지자의 목소리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말씀을 들음은, 위로요 힘이요 소망이 되지 않습니까? 선지자의 음성에 갈급했던 땅에 혜성처럼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새례요한입니다. 약대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요한에게 사람들은 몰려나와 귀를 기울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인기가 충천할 때 사람들은 저분이 메시야인가? 은근히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메시야가 아니라고 내 뒤에 오시는 분이 있는데 나는 그분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못할자라고 하였습니다.(25절) 인기 충천했던 선지자,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세례요한이 증거한 메시아 그분이 바로 예수라고 요한의 외침을 들어서 힘 있게 증거하였습니다.


3. 유대인의 관원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예수가 바로 메시아 그분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과 권력자들은 목수출신의 예수, 그 활동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 주변인물들이라야 가난한자, 병든 자, 세리, 죄인들이고 유력자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점차 예수의 인기가 상승하고 많은 군중이 따르고 권력자들의 죄를 책망하자 권력자들은 불안을 느끼고 제거할 음모를 꾸몄습니다. 정치적인 죄목을 씌우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참칭하고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독신 죄를 씌워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울은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이 십자가에 달려죽은 예수가 유대인들이 그렇게 오래도록 기다려온 바로 그 메시야임을 증거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렸지만 정작 메시야가 오시니 몰라보고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기다리던 메시아 그분인데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잘못된 메시야관 때문이었습니다. 그들 생각은 적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의 독립을 쟁취하는 영웅호걸 형의 메시아를 그리고 성경이 예언한 고난의 종 메시야 상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주심을 부활로 입증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시편2편에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셨고 시편16편 10절에는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라” 예언대로 부활하신 예수 그분이 바로 메시아임을 힘 있게 증거하였습니다.

끝으로 중요한 사실을 선포하였습니다. 인간이 죄 사함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모세의 율법이나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불가능하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죄사함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믿는 자는 이 놀라운 사실, 예수님을 전해야 겠습니다.


류동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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