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 사람들
사도행전 13:1~3
안디옥 교회는 기독교 선교 역사상 가장 큰 공헌을 한 교회가 되고 모든 교회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당시 안디옥교회 사람들이 소개되었습니다.
1. 안디옥 교회는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안디옥교회가 그처럼 은혜스럽고 훌륭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은 것은 귀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건물, 시설, 프로그램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교회뿐 아니라 어떤 단체, 어떤 조직체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 있으면 됩니다.
1절에 “안디옥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소개되었는데 선지자는 오늘의 목사에 해당되고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행11:24)요 성품이 원만하고 교인들을 잘 위로하며 격려하고 중보역할을 잘해서 교회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니게르라는 시므온은 북부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으로 일설에는 그가 예수님의 십자가 길에 억지로 십자가를 졌던 구레네 시몬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얼마나 충성스런 인물이 되었을까요.
구레네 사람 루기오도 시므온과 함께 북부 아프리카에서 온 유능한 교사일 것입니다. 헤롯의 젖동생으로 소개된 마나엔은 어린시절 헤롯과 함께 자랐다는 의미인데 이는 그가 귀족출신임을 보여 줍니다.
사울이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임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선지자 즉 목회자로, 다른 인물들은 교사로 하나님이 쓰시는 보배로운 인물들이었습니다.
인물을 말할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 되기를 힘써야 하고 다음은 인물을 발굴하여 육성해야 하고 그리고 현재 일을 맡은 자들을 아껴주고 격려하는 교회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인물이 많이 일어나는 축복의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2. 안디옥 교회는 교인들이 조화와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유대인과 헬라인 이방인이 함께 했고 본토인과 외래인, 섬사람, 아프리카 흑인도 귀족출신과 평민, 선지자들과 교사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었지만 화합하고 일치하였습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화합하고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서로 부족함을 인정하고 보충할 때 효과적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습니다. 각각 다른 사람들이 일치와 조화를 이룰 때 몸된 교회를 건강하고 힘 있게 합니다.
3. 이들이 어떻게 일치와 조화를 이룰 수 있었을까요?
그 대답은 “주를 섬겨 금식 할 때에”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주님을 섬기는 것을 최우선에 두었습니다. 특별히 여기 섬긴다는 말은 'Worshiping 예배‘를 뜻합니다. 금식을 하며 예배를 드렸다 함은 뜨거운 예배 자들이었음을 나타냅니다. 사울은 석학이요, 마나엔은 귀족출신, 시므온, 루기오, 다 상당한 식견이 있는 사람들, 바나바는 점잖은 신사형의 사람들이었지만 이들은 다 은혜의 갈망과 주님을 섬기는 열정과 헌신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은혜로운 교회는 말씀의 기초위에 성령이 불붙는 교회입니다. 주님을 우러러 은혜 안에서 녹아지고 헌신할 때 여기에 일치와 조화가 있고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4. 주를 섬겨 금식하는 안디옥교회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성령이 가라사대”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한 것은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교인들은 은혜를 받고 교회는 부흥이 될 때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금식하며 기도한 것이지요. 앞으로 우리가 할일이 무엇일까요? 그들은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이때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금식하며 기도하고 안수하여 파송 하였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선교사 파송식 이었습니다. 안디옥교회 사람들은 교회로 하여금 선교 지향적 교회가 되도록 성령께 순종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회의 보배는 사람입니다. 우리 안중교회 각 구역에도 각 기관에도 제직회에도 교회 이 구석 저 구석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분 한분이 하나님이 쓰시는 보배로운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류동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