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같은 하나님 다른 인생(6.2)

손창숙 0 3,650

같은 하나님 다른 인생 (역대상 10:13~14, 29:26~30)

출발은 같았지만 끝은 더 나빠지기고 하고 더 좋아지기도 한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의 시작은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기에 차이가 생겼을까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이왕이면 두 사람의 삶을 공평하게 만드실 수는 없었을까요?

사울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가장 약한 베냐민지파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닙니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삼상9:21)라고 하였던 이런 사울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왕 된 사울은 어느 날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 간(삼상15:12)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선지자를 보내어 당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그는 이유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고 하셨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리실 수밖에 없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그의 죽음을 사울이 자기의 무기를 가진 자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 와서 나를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나 그의 무기를 가진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행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매 사울이 자기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니(대상10:4) 사울은 전쟁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의 세 아들도 전쟁터에서 죽습니다. 심지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목을 다곤의 신전에 그의 몸은 벳산에 매어 달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사울처럼 왕이 될 수 없는 천한 목동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왕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이런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죽입니다. 그 후에도 다윗은 교만을 부추기는 사탄의 충동질에 칼을 뺄만한 자를 계수하는 악을 행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선지자 나단과 갓을 통해 죄를 일깨워주셨을 때 변명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 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51:1-3. 11-13) 다윗은 범죄하고 넘어질 때 회개하고 속죄하듯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건축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내일을 위하여 살고자 몸부림을 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견고하게 세우시고 아들 솔로몬에게도 왕이 되도록 해 주셨고,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도록(대상29:28) 해 주셨습니다.

죄를 범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리고 용서 받은 후에 어떻게 사느냐? 즉 누구를 위하여 사느냐가 그의 미래가 되기도, 자녀의 미래가 되기도합니다. 나를 위하여 살았던 사울의 삶은 자신도 죽고 자녀들도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더욱 여호와를 위하여 살았던 다윗의 삶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자녀와 이스라엘나라에게 까지 복을 주셨습니다. 오늘 나는 나와 나의 자녀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향은 어느 쪽인가요? 누구를 위하여 살고 있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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