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키를 잡읍시다. (사도행전 2:37~42)
하나님께서 성경을 왜 우리에게 기록해 주셨을까요? 1400년 동안 40명에 의해 기록된 성경은 놀랍게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오직 하나의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회복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나 살던 처절한 삶을 끝내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 회복된 삶을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두려움에 두 번이나 아내를 팔려했던 아브라함, 충성된 우리아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은 다윗,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 성경은 그런 인간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가오시고 회복시키시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회복시키시고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하나님, 죄에 짓눌려 있는 다윗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함으로 회복시키신 하나님,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교회의 반석이 되게 하신 예수그리스도. 이 성경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고 그 회복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성경을 읽으며 이 하나님을 만나고 거룩하신 성령을 체험하고 있습니까? 마음을 먹지 않으면 성경을 읽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의 회복의 열쇠는 성경입니다.
베드로의 본래 직업은 어부입니다. 깊은 밤 7㎞를 노를 저어 호수로 나아가 그물을 내립니다. 아침에 그물을 들어 올렸을 때 그물은 비어있었습니다. 실망과 좌절을 안고 해안으로 돌아왔을 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다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다시 7㎞를 노를 저어 나가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잡혔습니다. 실패의 바다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성공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 때 가정을 등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려는 베드로 때문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화병)에 결렸습니다. 이 문제 앞에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만지셨을 때 열병이 떠나갔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불신이 믿음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수상스키를 탈 때 우리는 물위를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물위를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저 운동력이 있는 보트에 연결된 끈을 붙들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이 끈을 붙들고 있을 때는 물위를 달릴 수 있지만 끈을 놓으면 물 아래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을 때 인생의 바다를 걸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의 바다를 희망의 바다로 회복의 바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꼭 붙들고 가는 힘은 성경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는 말씀을 펼쳐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회복의 열쇠는 성경입니다. 날마다 성경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