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더빛교회(11.25)

손창숙 0 3,419

더빛교회 (사도행전 6:1~7)

 

위로부터 내려오는 성령님의 평안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해 안중교회는 2개의 큰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유치원을 설립하는 일과 더빛교회의 개척이 그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9월에 인도네시아 조이풀 유치원 봉헌예배를 드렸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늘 더빛교회개척 파송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빛이 많이 있지만 라는 정관사가 붙은 까닭은 그 빛이 유일한 빛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빛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가 더빛교회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교회가 되어갈 수 있을 것일까요?

 

예루살렘 교회는 참 어려운 일이 많았던 교회였습니다. 사도들이 핍박을 많이 당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으로 인해 교회의 위기가 있었으며,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원망이 가득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과 헬라파 유대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 두 그룹은 서로 다른 지리적 환경적 언어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제의 대상일수밖에 없었던 과부들을 대접하는 일에 헬라파 유대인 그룹의 과부들이 소외되고 차별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일로 인해 원망이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은 구제하는 일이 나쁜 일은 아니었지만 말씀과 기도에 힘쓰지 않은 것, 약해진 것이 문제의 본질이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들을 따로 세워 일을 맡길 것을 제안합니다. 교회의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7명의 집사를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7명의 집사는 다 헬라파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것으로 인해 불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히브리파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고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임재 앞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지배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가 교회의 중요한 일입니다. 새로 개척하는 더빛교회의 개척멤버들 가운에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원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더빛교회를 세워가는 귀한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령의 지혜로 충만한 사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힘이 없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졌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운행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교회안에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소문이 교회의 담을 넘어갔습니다. 교회안에 있던 원망과 갈등의 소식 대신 평강와 은혜의 소문이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었습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이 교회 안의 사람들의 삶의 열매를 보고 그리스도의 빛을 발견했습니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가 이 도에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안중교회 안에도 더 빛이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들로 인해 성령의 일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안중교회도 더빛교회도 하나님의 더하시는 은혜가 풍성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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