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아쉬움(11.11)

손창숙 0 3,396

아쉬움(누가복음 17:11~19)

 

우리가 찬양하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 고백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윗은 그 인생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보면서, 그 하나님은 목자이셨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먹게 하시고 배부르게 하신 그 하나님이 나의 목자라는 고백이며 하나님을 만난 모든 사람들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참 아쉬움을 표현하십니다. 고침 받은 사람 중에 9명은 또 다른 내일을 걸어가야 할 사람들인데 돌아오지 않은 것입니다. 돌아온 한 사람은 이방인 곧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갈릴리와 사마리아 사이에 마을에 있었기에 유대인과 섞여 살았을 것입니다. 유대인에게는 사람취급을 받지도 못한 사마리아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제사장에게 나병환자라는 판정을 받으면 가족으로부터 분리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이 사람에게 내일의 희망이라는 것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어느 날 예수라는 분이 나병환자를 손을 내밀어 고치셨다는 이야기가 담을 넘어 동네를 돌아 이 나병환자가 사는 곳에 들렸을 것입니다. 이 얘기는 이 나병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 나병환자가 사는 동네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나병환자들이 율법의 규칙대로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서 소리칩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과정이시기에 외면하실 수도 있지만 긍휼의 예수님의 눈을 그들을 향하셨고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며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이 말씀을 듣고 나병환자는 아직 회복하지 않았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에 그들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회복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가는 그 걸음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후 한 사람만이 회복된 것을 보고 하나님께 큰 소리로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께와 그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리는데 그 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람취급도 하지 않고 멸시하던 그 한 사람만이 엎드려 예수님께 경배하고 예배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경배를 받으시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열 사람이 다 고침을 받았는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이방인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사람이 없느냐그리고 다시 이방인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선민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던 사람이 아닌 다시 예수님께 돌아온 사마리아 사람에게 너는 내 자녀라고 예수님을 선언하십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부르짖는 것도 믿음이지만 다시 돌아와 엎드려 섬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약함에서 강함으로 만들어 가시는 그 하나님 앞에 깊은 감사절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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