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주 예수를 믿으면(5.27)

손창숙 0 3,522

주 예수를 믿으면 (사도행전 16:27~34)

 

계획과는 달리 마게도냐 빌립보로 오게 된 바울은 한 귀신들린 여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었으나, 이 일로 바울과 실라는 심한 매질을 당하고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찬양과 기도를 합니다. 얼마 후 간수가 잠든 사이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면서 땅이 움직이고 문이 열리며 매인 것이 다 벗어집니다.. 잠에서 깨어 감옥 문이 열린 것을 본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한 줄로 생각하였고, 자신은 이 일로 죽임당할 것이라 여겨 자결을 결심합니다. 이 때 간수의 머리에 누가 떠올랐을까요. 15년 전 대구 지하철 참사와 미국 911테러 당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남긴 말은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가족입니다.

 

간수가 칼을 빼어 자결하려는 순간 감옥 안에서 네 몸을 상하게 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급히 등불을 들고 감옥 안으로 들어간 간수는 바울과 실라가 있음을 확인하고 두려워 떨며 그들 앞에 엎드렸습니다. 간수는 그들의 찬양과 기도를 비웃고 하나님은 무능하다고 여겼으나, 지진을 일으켜서 감옥 문을 여신 하나님은 바울, 실라와 함께 계십니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가족을 살리고 아내와 자식들을 다시 볼 수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그런 간수에게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부인하였고,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바울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이 부활하심을 확신한 바울은 예수님을 자기 안에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예수님과 성령님도 함께 일을 하셨습니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성령님과 함께 오늘도 창조의 일을 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 예수님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삼위일체에는 예수님이 일하실 때 하나님과 성령님도 함께 일하시며 구원을 이루시는 의미도 있습니다. 삼위의 하나님은 바울의 입을 통해서 절망뿐인 간수에게 예수를 믿음으로 너와 네 집이 새로운 날을 보게 되리라는 희망을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절대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가 없다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구원의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당하는 절대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희망을 만들어 내시고 새 일을 창조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 만난 바울을 간수에게 보내셔서 주 예수를 믿으면 네 문제와 절망, 어둠은 바뀐다고 말씀하십니다. 간수 한 사람으로 인해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으며(16:32)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16:33) 우리의 바람은 아직 예수 믿지 않는 남편, 자녀,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의 희망으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죽으려던 사람, 장례를 치러야 할 집이었으나 하나님을 믿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16:34).

 

어떤 상황이 되어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성령님이 운행하시면 우리의 삶은 희망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살려고 하며, 희망을 향해서 주와 함께 기쁨으로 걸어갑니다. 안중교회 모든 성도들이 구원의 은혜를 덧입어서 믿음의 가문의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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