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2007.10.21)

안중교회 0 3,943

베드로전서 1:13~16 류동형 목사

우리 안중교회가 2000년 11월 26일 이 새 성전에 입당하면서 두 곳에 성구를 새겨 놓았습니다.

하나는 머릿돌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이 말씀이고 또 하나는 대예배실 문앞 현관에 세운 은행나무 통나무에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벧전1:6) 이 말씀입니다. 밖에 머릿돌은 세상을 향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안에 세운 통나무에 새긴 말씀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교회의 정체성을 표한 것입니다.

우리 안중교회가 앞으로도 계속 거룩한 교회, 선교적 교회를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거룩”이란 말은 “구별되다”, “분리되다”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소망이 있다면 불신자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구별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왜 거룩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말씀하신 대로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성전에서 기도하던 청년 이사야는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을 보았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스랍들의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들었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을 닮아 거룩해야 합니다(벧후1:4). 거룩해야 될 이유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2. 구원받은 백성이니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찌어다”(레11:45)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불신자를 향하여 거룩하라고 안하십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구원의 문에 들어왔다면 거룩해야합니다. 가짜 중 질 나쁜 가짜는 가짜신자입니다. 겉과 속이 일치한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3. 하나님의 명령이니 거룩해야 합니다.

“너희도 거룩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결정짓는 최고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명령 앞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믿고 순종할 뿐입니다.

4. 어떻게 거룩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거룩하라고 불가능한 것을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명하실 때는 할 수 있도록 대책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히13:12) 주님의 보혈이 대책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죽으신 것은 우리를 거룩케 하시려고 입니다.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찬송처럼 주의 보혈은 죄로 얼룩진 우리의 심령을 깨끗케 거룩하게 하실 능력이십니다. 예수를 영접함으로 구원받고 구원받은 사람이 온전히 회개하고 헌신할 때 보혈의 능력이 우리 심령을 깨끗케 거룩하게 해 주십니다.

구약시대는 양의 피로 백성을 거룩케 하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것은 장차오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거룩케 하는 예표였습니다.

또 하나 말씀으로 거룩해집니다. 요한복음 17장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의 기도에서 17절에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하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순종할 때 거룩해집니다. 말씀을 순종할 때 “행실에 거룩한 자”(15절)가 됩니다.

거룩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 된 자에게 최우선으로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약3:17) 말씀대로 성결, 거룩은 우선 추구할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일 잘하는 사람을 기뻐하시지만 그러나 더 기뻐하시는 것은 거룩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출애굽의 대사를 맡기시기에 앞서 호렙산 가시떨기 불속에 나타나셔서 모세에게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에 앞서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했습니다(수3:5). 지혜를 구한 솔로몬이 일은 많이 했지만 거룩에 실패하여 말년을 실패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선한싸움 달려갈 길을 마쳤을 뿐 아니라 믿음을 지켰다고(딤후4:7-8) 했습니다. 우리는 공적인 일을 잘할 뿐 아니라 개인의 믿음, 거룩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에 소금되고 빛 되기 위하여 구별된 삶, 거룩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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