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선 (요한복음 1:12~18)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요한복음은 사도요한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어 생명을 얻게’ 하려고 헬라인들을 위해서 쓴 책입니다. 사도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선언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하찮은 피조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영광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첫 번째 고난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육신 하신 것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거하다’라는 말은 ‘장막을 짓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짓게 하시고 그 가운데 구름과 불로 임재하신 것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장막을 짓고 거하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1:16)
예수님만이 충만하십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충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은혜 위에 은혜가 임합니다. 그 충만한 은혜가 향기가 되어 우리를 통해 퍼져나갑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바람이 가득한 풍선이 그 모양을 잃지 않는 것처럼 우리 안에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할 때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볼 것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7)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은혜는 예수님을 알고 싶어서 애쓰는 사람, 예수님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까?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예수님을 찾기에 갈급해하고 계십니까? 은혜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등만, 그 영광의 끝 자락만 보았습니다. 이제 독생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과 은혜와 넘치는 사랑과 거룩하심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내 삶을 에워싸는 주님의 은혜를 세상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