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파수꾼으로 산다는 것(7.21)

손창숙 0 3,515

파수꾼으로 산다는 것 (에스겔 3:16~21)

파수꾼은 성 누각에서 적을 경계하여 성 안의 사람들을 지키는 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파수꾼이 졸고 있다면,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 못한다면 성 안의 사람들은 꼼짝없이 멸망당하게 될 것입니다.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3:16-17)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와 같은 많은 선지자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이마가 굳고 목이 굳은 이스라엘은 파수꾼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박해했습니다. 결국 B.C605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B.C597년에 예루살렘에서 그발 강까지 1200km를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와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부터 5년 후에 에스겔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다시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우고 계신 것입니다. 너는 내 말을 듣고, 내 계획을 듣고, 내 마음을 들으며 이스라엘에게 침묵하지 말고 외치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3:18)

파수꾼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악인에게 가서 너는 꼭 죽을 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파수꾼이 깨어 있으면 악인도 잘못을 깨닫고 살게 됩니다. 파수꾼이 바로 전하면 하나님의 회복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파수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그 피 값을 우리의 손에서 찾으실 것입니다.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3:20)

믿음을 가지고 살다가도 걸림돌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신앙이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도 그를 깨우쳐줄 파수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파수꾼의 음성을 듣고 깨어나야 합니다. 훈계를 받고 일어나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가지고 누군가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중교회가 하나님의 파수꾼이면 좋겠습니다. 많은 영혼을 멸망의 자리에서 건져냈으면 좋겠습니다. 파수꾼 되신 예수님의 그 음성이, 그 마음이 우리에게 들려지기를 소망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