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회복을 향하여(1.20)

손창숙 0 3,621

회복을 향하여 (사무엘하 9:1~13)

 

올해 우리의 기도제목이 있다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복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이 회복의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답을 찾기 위해서는 회복의 산 증인인 다윗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목동이었습니다. 목동이 왕이 되었다는 건 회복입니다. 다윗은 사울처럼 버림받는 왕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존귀함을 받는 왕이었습니다.

 

어떻게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회복된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정세가 안정되자 다윗은 사울집안의 살아남은 사람을 찾았고, 사울왕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집안의 사람을 찾은 이유는 사울에 대해 보복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은총을 베풀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받은 상처를 잊고 요나단에게 받은 은혜만을 기억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모든 땅과 재산을 돌려주고 항상 다윗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하도록 허락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에 대한 은혜를 기억하였으며, 므비보셋을 두려움에서 평안으로, 가난함에서 부유함으로 회복시켜주었습니다.

 

다윗은 회복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찾아내고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되갚으려고 애썼습니다. 다윗은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이 빚을 진 사람을 찾아내어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누군가를 회복시키는 것은 내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기억해내시고 죄인의 자리까지 오셔서 우리를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에게 능력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 왜 사울이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삶에는 요나단도 있었습니다. 사울을 생각하면 상처고 비극이지만 요나단을 생각하면 감사이며, 더욱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하면 무한한 감사이고 영광입니다. 이번주에는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우리도 누구의 삶을 회복시킬까? 생각하고 실천해 보시는 모든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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