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몸 (골로새서 1:24~29)
사랑은 날마다 대상을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묻어 두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해 눈을 뜨는 것이며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를 사랑하되 참으로 사랑하기 위해 교회 역시 재발견 하여야 합니다. 그 재발견은 믿음에 대한 재발견이며 사랑에 대한 재발견이고 교회는 무엇인가에 대한 재발견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입니까?
❶ 구원받은 성도 각 사람이 교회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그 몸을 이루는 것은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입니다. 각 성도 한사람이 건강할 때 몸인 교회 또한 건강할 수 있으며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 있는 생명 공동체의 사명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❷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체 입니다. 사랑도 열정도 그리고 예배도 식어가는 차디찬 교회는 죽어가는 몸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세포처럼 운동력을 가진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생명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머리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인 성도들을 이끌어 가야 건강한 생명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❸ 교회는 주님의 신부요 아내입니다. 교회의 몸을 이루는 모든 성도 역시 그리스도의 신부요 아내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또한 성도 역시 신랑이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교회의 머리 되신 그분을 세워가야 합니다.
이처럼 존귀한 존재인 우리 모두는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애정의 대상이고 이 시대의 희망이며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인 우리 모두는 더욱 참된 교회가 되도록 교회를 재발견하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채우고 세워가는 것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