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요한복음 15:15)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 짐이 무거워 고민하고 힘들어 하며 심지어 삶을 포기하는 사람까지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그에게 가슴을 터놓을 친구, 무거운 삶의 무게를 나누어 질 친구가 있다면 어려운 시간을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❶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이며 허물 많은 우리를 따뜻한 가슴과 사랑으로 친구 삼아 주셨습니다. 친구는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감싸주고 안아 줄 때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 될 수 있습니다.
❷ 친구는 대접하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허물을 덮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무시하고 잘못을 자꾸 들추어낸다면 그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없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차가운 가슴을 녹여 줄 수 있다면, 나의 섬김으로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 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❸ 친구는 위로자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힘들어 지쳐 있을 때 그에게 찾아가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 전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삶이 힘들고 낙망될 때 내 마음 터놓을 친구 하나 가지는 것은 행복입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를 일어서게 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위로자가 되셨습니다.
➍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은 전도입니다. 전도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평안을 얻게 하고 그 힘들고 외로운 자리에게 희망의 자리로, 생명의 자리로 옮겨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전도이며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길입니다.
내 곁에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아니면 나는 진정한 친구가 되고 있습니까? 어렵고 힘든 오늘, 전도 (친구 되어주기)를 통해 생명을 얻게 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