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장 (사도행전 10장 1~8절)
사도행전 10장은 고넬료라는 한 사람에 주목합니다. 고넬료는 어떤 사람입니까? 이달리아 군대의 백부장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유대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교인이 아니고 항상 경건하고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항상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서 고넬료에게 말씀하십니다 ‘고넬료야, 네 기도와 구제를 내가 기억하고 있다.’ 왕들과 지도자들이 얼마나 악한 길로 가는지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하나님이 가슴앓이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고넬료에 대해서는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0여 년 경 초대교회에는 베드로와 같은 사람도 있었고, 고넬료와 같은 사람도 있었는데, 30년이 지나, 60여 년 경 초대교회는 사도들도 떠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것도 약해졌고, 고넬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교회가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베드로와 고넬료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초대교회를 만드셨고 지금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교회 수도 줄었지만,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출산율의 감소로 주일학교는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사도행전 10장에 의하면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는 의인’이지만, 만유의 주 예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이와 같이 말합니다.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행 10:34-4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이 러브 처치, 아이 러브 패스터’는 무엇을 말합니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서겠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늘로부터 거룩한 성령의 운행하심이 있는 그 역사가, 그 파장이 일어날 때 교회는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기적이 될 줄로 믿습니다. 10월 달부터 우리가 ‘아이 러브 처치, 아이 러브 패스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함께 회개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정말 이 안중교회가 하나님의 기억하실 만한 교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꼭 되실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