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교회는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 2024.7.14

손창숙 0 645

교회는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이들은 유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모인 마가 다락방에 “그곳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다른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이 이  광경을 보면서 “그들이 술에 취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베드로가 등장합니다. 

 예수를 부인하고, 십자가 앞에서 모든 걸 포기했던 베드로가 오순절 에 성령을 받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하면서 설교를 합니다. 베드로가 마가의 다락방 사건에 대해서 설교하지 않고 해석해 주지 않았다면 3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3천 명이 돌아와 초대 교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마가 다락방에 성령님이 오시게 되었는지를 요엘서의 말씀을 근거로 설교합니다. 요엘서 2장 말씀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 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은 예언할 것이요”(욜 2:28). 즉 성령을 부어 주신다는 예언이 지금 마가 다락방에서 일어났으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욜 2:32)라고 하였는데 지금 우리가 누구를 주로 불러야 되겠습니까? 다윗이 예언한 메시야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고 하늘에 올려 보좌 우편에 앉히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기다리며 마가 다락방에 모인 이들에게 말씀대로 성령을 부으셨고, 그 곳에 임하신 성령님은 베드로를 변화시키셨으며, 그의 설교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회개하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가 클럽, 동호회와 다른 것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며 회개하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멤버’라는 것입니다. 각 사람 머리 위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이 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와 같이 그리스도를 성경을 통해 설명할 수 있으며 증언할 수 있는 설교자가 이 강단에 서서 그리스도를 말하고, 그 때마다 거룩한 성령의 운행하심이 우리 교회 안에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교회를 꿈꾸며 함께 기도하는 우리 모든 안중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