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태복음 16장 21~28절)
본문에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올 때 너희가 행한 대로 심판할 것’(27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야기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저 북쪽 가이사랴 빌립보로 갔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과 가까운 그곳에는 신전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이 답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러한 답을 들으신 예수께서 기쁘게 말씀하십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7-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너희에게 가르친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이 죽음 이후 심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행한 대로 심판받고 지옥에 이르는 것에 예외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인간이 모든 죄를 해결하시고 심판의 자리에서 행한 대로 심판받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뜻을 따라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오셨고, 이 땅에서 십자가의 길을 향해 가셨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등합니다. 과연 내 뜻대로 삽니까? 아니면 주 뜻대로 삽니까?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판단하시는 날에 ‘네 생각으로 살았는가? 내 생각으로 살았는가? 네 생각을 부인하고 살았는가? 네 고집대로 살았는가? 십자가를 등에 지고 살면서 내 뜻에 순종했는가?’라고 물으실 때가 올 것입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날 그날이 우리 모두에게 기쁨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면, 하나님께서 영원한 영광으로 보상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런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