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분리 (로마서 6장 1~11절)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모두 하나님 앞에 심판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는 죄인이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는 해답이 없습니다. 자기 몸으로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해결자가 되십니다.
바울은 ‘우리는 이제 죄 아래에 있지 않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다(롬5:17)고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입니다. 5장 마지막의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더 컸다’는 말씀에 대해 ‘내가 죄를 지어야 은혜가 더 커지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크시니 얼마든지 죄를 지어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로마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바울은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5:1-2)라고 말씀합니다.
전에는 죄 안에서 사탄에게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았고 사탄에게 속하여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인간은 사탄 안에서 죽은 것이며, 사탄과 연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를 믿음으로 사탄과 분리되었습니다. 사탄과 이혼한 것입니다. 죄와 이혼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연합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을 세례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왕 바로에게 사로잡혔습니다. 바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노예였습니다. 그들의 힘으로는 속박의 굴레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그들을 건져내셨습니다. 그들이 처음 맞이한 것이 건널 수 없는 홍해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홍해를 육지와 같이 건넜습니다. 그들의 마음과 생각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은 광야에 있지만, 마음은 애굽에 있었습니다. 죄에 대해서는 죽어야 하는데, 왜 죄 가운데서 삽니까?
바울이라는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고 3일 동안 눈이 멀었습니다. 그는 3일 동안 죽음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동안 바울은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찾아오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로마서를 통해 간증합니다. 예수님은 바울이 연약할 때, 바울이 죄인이었을 때,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님을 바울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울은 예수님의 3일간의 죽음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사도신경에는 없지만 원본에는 예수님이 죽으시고 3일 동안 지옥에 계셨다고 합니다. 죽음을 넘어 그리스도처럼 부활의 몸을 입는 것이 믿음이 있는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는 죄와 분리되고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든 안중교회 성도가 부활의 몸을 입고 영원한 부활의 나비로 천국의 영광을 누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