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가 (로마서 3장 21~31절)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화목제물로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길 기다리면서 오랫동안 참으셨습니다. 오래 참으시던 하나님이 화목제물을 보내셔서 죽게 하심으로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해내셨습니다. 그것이 속량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비용은 금과 은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값으로 우리를 구원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로운 존재로 만들어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무가치한 존재, 버림받아 마땅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 지불하게 하셨습니다. 누군가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은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이시지 않고 당신의 아들로 대신하여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보셨나요? 내게 사랑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나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분에게 우리는 무엇을 되돌려 드렸나요? 오늘 우리가 있기까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아낌없이 희생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내가 그 빚을 졌는데 살면서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예수를 핍박했던 사울은 바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13년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통해 ‘예수는 나의 구주’이심을 깨닫고 만났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선하고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 살라고 나를 살려주셨구나.’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로 자신의 목숨을 불태우는 것입니다.
바울만 예수님의 속을 썩였을까요? 우리는 안 그랬을까요? 그랬는데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가치 있게 여겼던 것처럼 너도 내 인내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겠는가? 너를 향한 내 사랑을 가치 있게 여기고 나와 함께하자’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바빠서 못 한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께서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가치이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치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고백하며 찬양을 드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사람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안중교회 성도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더 가까이 오는 복된 사람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화목제물이라는 말속에 샬롬이 있습니다. 평화로운 만남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만나며 동행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