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주 예수 전도단(사도행전 11장 19-21절)
성령 강림이 우리 각자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사도행전 11장 19절과 20절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여기에서 나오는 베니게는 레바논 지역입니다. 구브로는 사이프러스 섬입니다. 그리고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리비아 지역입니다.
한번 상상해봅시다. 극심한 박해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정든 고향을 떠난 사람들에게 급선무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우선순위는 의식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최고 우선순위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행 10:38).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사도행전 1장 4절과 8절 말씀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4-5, 8).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 2:39). 하나님은 목사님이나 선교사들에게만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십니다.
안디옥은 시리아 지역의 도시로서, 로마 제국에서 로마, 알렉산드리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큽니다. 이 도시는 정치, 학문, 상업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는 도덕적 방종의 도시입니다. 이 험악한 도시에 무명의 예수전도단이 어떻게 효과적인 전도를 할 수 있었을까요? 성경 말씀에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시매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 11:21). 이것은 그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고 거기에 거하십니다.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란 무엇입니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명령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 제게 성령을 주십시오’라는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으십니까?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의 마음을 점검해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을 경험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하나님의 영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의 불이 꺼져간다고 생각하십니까?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이 아침에 성령을 구하십시오.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전으로 삼아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