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려서부터 (디모데후서 3:13~17)
우리는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천 년 전 디모데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는 양피에 쓰여서 둘둘 말아놓은 두루마리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회당에 보관하였기 때문에 집에서 성경을 읽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회당에 가서 두루마리 성경을 펼쳐서 읽고 배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디모데는 누구에게 성경을 배웠을까요? 유대인이었던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성경을 배웠습니다(15절, 딤후 1:5). 디모데가 배웠던 성경은 그가 당하는 말세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디모데후서의 말씀을 보면, 바울이 개척하였던 에베소 교회가 바울의 후임 목회자인 디모데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 둘씩 바울을 배반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힘들고 어려울 때 참고 견뎌내자고 하면서 격려와 위로를 합니다. 이러한 말세의 때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고, 비방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한 사람들이 가득 찬 세상 속에 서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힘겨울까요. 그런 곳에서 디모데가 목회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한다”고 경계합니다(13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로 부터 배운 성경이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14절)고 격려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속에서 말세를 만나게 될 때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는 빛이 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발견하여 예수님과 함께 살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참 지혜를 얻게 합니다. 성경은 세상을 이기게 하는 생명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의 삶을 부활로 인도하는 능력이고,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권능입니다. 이러한 성경을 읽고 배우고 훈련하면 삶의 교훈을 받고, 바른 길을 걷게 되고, 의로 교육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성경학교를 맞이하여 바른 성경교육을 통해 다음세대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로 세우는 부모, 교사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