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다른 세대(5.20)

다음 세대 다른 세대 (사사기 2:6~15)

‘신실하신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라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하실 수 있는 분들이 있지만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 까지는 찬송하는 일이 너무 괴로운 일이었지만, 성령님이 제 마음에 오시니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 믿어지고 찬송가가 즐거워졌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요 인도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으시지만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 속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흙으로 지어진 인간에게 하나님이 호흡을 불어 넣으시니 인간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에덴에서 함께 살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함께 살 수 없었고,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것을 후회하셨으며 하나님의 영이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사람은 무엇을 가졌든 의미가 없어지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사울 왕입니다. 사울은 성령이 떠나시니 다 가진 삶에서 악신이 들어 번뇌로 살다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족보로 보아도 모압 출신의 할머니를 가진 집안이었지만 성령이 임하시니 다윗은 늙도록 부하고 존귀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흑암과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령이 운행하시며 일하시고, 그 성령님은 우리의 성품을 만들어 가시며 창조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 성령님은 다윗의 삶을 통해 증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님이 오셨고 성령님이 오시니 부활을 부인했던 사람들이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사람을 바꾸십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 세대’는 여호와의 일을 알지 못했다고 기록합니다. 왜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알지 못했을까요? 부모 세대인 ‘이전 세대’가 자녀 세대인 ‘다음 세대’에게 말씀과 신앙을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다른 세대’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멀게는 영국 웨일즈 하노버에서 온 토마스 선교사로부터 가깝게는 우리 어르신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와 믿음으로 말미암은 사랑의 수고들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요?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는 가나안에서 살면서 그 땅을 주신 하나님을 바알과 아스다롯으로 바꾸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되어 하나님께 진노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하나님을 모르는 다음 세대들에게 징계의 손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녀들에게 다음 세대들에게 인성과 신앙 교육을 등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본문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와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누리는 ‘우리 세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