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사를 유지하는 법 (2013-07-14)

안중교회 0 3,404

감사를 유지하는 법 (고전 11:17~26)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성전에 모일 때마다 구원을 누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애찬을 나누고 성찬을 하였습니다. 서로 음식을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었는데, 늦게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먹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늦게 온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었는데 먼저 먹은 사람들은 취하기까지 했습니다. 함께 성찬을 나누지 못하게 되자 원망과 갈등이 생겼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불평하고 분쟁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성찬의 의미와, 성찬을 통해 감사를 유지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성찬 즉 떡과 포도주로 인해 기억하는 것입니다. 떡과 포주를 대할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흘리신 살과 피를 생각해야 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기에 성찬을 통해 주님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놀라운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은 감사의 시작이며 감사를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주님을 기념하십시오. 기억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념해야 합니다. 성찬은 주님의 한 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긍휼compassion은 com(함께)과 passion(고통, 열정, 자궁[어원])의 합성어 입니다. 즉 한 자궁 안에서 나온 동기들처럼 서로 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주님의 피로 한 형제자매가 된 것을 믿는다면 어떤 누구도 긍휼히 여기게 되고, 막혔던 담이 무너지고 감사가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도 회복되어 삶 가운데 감사가 끊임없이 유지되질 것입니다.

감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 끊임없이 감사를 유지하게 될 것 입니다. 감사를 유지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 날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기억하고 기념함으로서 감사가 유지되고 더 풍성해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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