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언덕위에 서봅시다 (2013-06-16)

안중교회 0 3,351

언덕위에 서봅시다 (창세기 13:14~18)

하나님 말씀하신 약속의 땅을 향하는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함께 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두 가정 사이에 많아진 소유들로 인하여 잦은 분쟁과 다툼이 생기고 이제는 서로를 떠나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롯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브라함에게는 고통이요 아쉬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감내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셨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셨을까요?

사람은 떠나도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롯은 아브라함에게 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때로 우리 인생에도 이와 같은 빈자리가 생깁니다. 건강의 빈자리, 물질의 빈자리, 그래서 모두 떠난 것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그 자리를 날마다 풍성한 것으로 채우시는 분입니다.

사람의 계획과 기대는 끝나도 하나님은 새로운 계획으로 찾아오십니다.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롯은 대를 이을 후계자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롯이 떠나자 아브라함에게는 내일도 미래도 끝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브라함에게 새로운 약속의 씨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기대가 끝난 것 같은 때에 영원한 복으로 다가 오시는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일어서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을 향하여 “두루 다녀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일어서서 어서 다녀보라는 말입니다. 다 떠난 것 같아 실망하고 포기하고 있을 때에 일어서 믿음으로 걸아가면 슬픔과 허무를 변화시켜 희망과 기대로 채우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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