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나는 자식의 삶에서 어떤 존재인가 (2013-05-26)

안중교회 0 3,541

나는 자식의 삶에서 어떤 존재인가 (이사야 39:1~8)

부모로서 나는 자녀들 앞에 어떤 존재이며, 자녀는 나에 대해 어떻게 추억할까요? 이 질문 앞에 자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히스기야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던 사람입니다. 앗수르가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서 18만 5천명을 무찔러주시는 은혜를 입었으며, 병들어 3일밖에 못 산다고 할 때 15년이나 더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으며, 자식들의 삶에 불행을 초래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삶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되길 바랍니다.

히스기야는 자식들에게 불행과 저주를 흘려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을 방문한 바벨론 사신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이사야를 통해 징계의 메시지를 전하지만, 히스기야는 뉘우치지 않고, 자식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자신의 생전에 평안과 견고함이 있을 것’에 대해 좋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자식들에게는 저주와 불행을 흘려보내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식들에게 무엇을 흘려보내는 부모로 살고 있나요? 저주가 아닌 축복이길 바랍니다.

우리는 자식들에게 축복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우리 안중교회에 이충헌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세 아들의 삶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사랑의 편지를 쓰셔서 바른 길로 이끄시고, 신앙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로인해 세 자녀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굳건히 세워졌습니다. 내가 누구냐에 따라서 축복을 흘려보낼 수도 있고 저주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꿈과 믿음과 사랑과 축복을 흘려보내시길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가 자식의 삶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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