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덫에서” (2022.7.31)

“절망의 덫에서” (히브리서 11:1~7)

오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믿음에는 바라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란다’는 것은 수동태(엘피스조메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은 누군가가 ‘바라볼 수’ 있는 근거를 우리 가운데 넣어주어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 ‘바라봄’의 근거를 심어준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소망을 주셨습니다.

실상 옛 조상들은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증언을 받았습니다(히 11:2).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훌륭한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이런 제물을 바침으로 말미암아 그는 의인이라는 증언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을 두고 증언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죽었지만, 그 믿음을 매개로 해서,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히 11:4).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옮겨 가셨으므로, 우리는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옮겨 가기 전에,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는 증언을 받은 것입니다(히 11:5).

믿음으로 노아는, 하나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을 지시하셨을 때에, 경외심을 가지고 방주를 지어서, 자기 가족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른 의를 유업으로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히 11:7).

성경은 노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창 6:8). 이 는 노아의 믿음이 달랐고, 삶의 방식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히 12:5).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히 12: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까요?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갈망하는 이에게 상을 주십니다. 주님에 대한 갈망으로 나아가는 모든 안중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성경본문은 [표준새번역]을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