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고 삽시다” (요한복음 20:19~2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해 주면 사해질 것이요, 사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23절). 만약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삶은 얼마나 불안한 삶입니까?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예수님의 빈무덤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습니다(19절). 이러한 제자들이 누구의 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까?
제자들이 문 뒤에 숨듯, 아담과 하와는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먹었습니다. 그 뒤에 찾아온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자는 임신의 큰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고, 남자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땅은 남자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남자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죽음 뒤에는 심판이 임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짐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으며,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기쁨이고 희망이었을까요? 그들에게 이 소식은 두려움이고 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19,21절). 예수님은 그들에게 있었던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십니다. 또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치고 믿음을 가져라”(27절)고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고 말씀하신 뒤에, 예수님은 그들에게로 숨을 내뿜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21-22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죄를 사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죄를 떠나보내라’ ‘죄와 결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오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에 묶여있던 바울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한 말씀이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딤전 1:15).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나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먼저 나에게 끝없이 참아 주심을 보이셔서, 앞으로 예수를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려 하신 것입니다.”(딤전 1:13,15-16). 바울은 주님을 만난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안중교회 성도들이 영원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안식을 향해 걸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든 안중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