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 너희” (요한복음 16:1~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고 해서, 이런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런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런 일들을 말하여 두는 것은, 그 일들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한 말을 도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이 말을 처음부터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요 15:20-21; 16:2-4).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데 왜 출교를 당하고 미움을 받고 죽임을 당할까요?(요15:19).
유대인들은 남자의 후손이지만, 예수님은 남자의 후손이 아니십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말씀이 사도신경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후손으로서 뱀의 머리를 짓밟으시고, 뱀은 예수님의 발뒤꿈치를 뭅니다. 예수님과 사탄이 전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범죄와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그들 가운데서 모두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바라는 대로 행하여,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로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엡 2:2-3).
“죄를 짓는 사람은 악마에게서 생겨났습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짓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악마의 일을 멸하시려는 것입니다”(요일 3:8).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요,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표적을 행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육에서 벗어나 영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도 모르고 그분의 아들인 나도 모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요 3:1-9).
예수님은 종교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눈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음 이후의 부활과 영생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그 길로 가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박해하고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에서 다시 살리셔서 천지만물의 주관자라는 영광의 자리에 앉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방향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야합니다. 비록 이 길이 고난의 길, 죽음의 길일지라도 죽음을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신비의 세계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