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내리는 교회 (사도행전 6:1~15)
사단은 초대교회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생명을 위협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막았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말씀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루살렘교회 내부에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히브리파 유대인과 헬라파 유대인 사이에 구제하는 일로 인하여 원망과 불평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교회 안에 원망과 불평의 소리가 점점 더 높아져갔습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사도들은 오직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여 사도의 본분에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과 지혜가 있는 칭찬받는 사람 7명을 택하여 세우게 됩니다. 교회에 분쟁과 갈등이 생길 때 어떤 사람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지혜가 있는 사람, 바로 하나님과 막힘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없는 사람입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을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왕성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더 흥왕해졌습니다. 그리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종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말씀이 능력이고 힘입니다. 초대교회가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합니까?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입니다.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제사장의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된 것은 교회가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교회에 사단의 공격이 있고, 교회는 한 발 더 나아가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는 세워져야 하는데,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무엇으로 뿌리를 내려야 할까요? 바로 말씀과 기도의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입니다. 열매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처럼 사람의 말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사단이 예수님께 와서 말로 시험할 때 이겨내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의 말을 잘라내었습니다. 예수님은 든든히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서 계셨고, 마귀는 떠나고 천사가 수종 드는 열매를 맛보셨습니다. 인간 베드로 안에서 역사하는 말의 주체를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과 사단의 말을 분별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말과 사람의 말을 분별해 내고 말씀으로 뿌리를 깊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 읽어야 합니다. 회복된 가정예배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와 지키는 자가 복되다’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가 무너지지 않고 든든히 서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단의 말, 사람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라내고 말씀으로 흥왕하는 한 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