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신앙생활과 성경(2007.10.7)

안중교회 0 3,814

디모데후서 3:14~17 류동형 목사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 바른 태도는 바른 신앙생활을 위한 근본 되는 문제입니다.

1.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세상 많은 책들과 구별됨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16절)이라 하였으니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啓示)의 책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을 연구하여 찾아 올라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찾아오시어 자신을 열어 보여주신 이야기입니다.

계시(啓示)에는 일반계시가 있는데 자연계시라고도 합니다. 우주의 자연 질서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하나님을 보여 주시지만 인격적인 하나님은 알 수 없습니다. 특별계시가 있는데 성경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으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하십니다.

이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에 의하여 주전 1500년 전부터 주후 100년까지 약 1600년에 걸쳐 모세를 비롯하여 사도 요한에 이르기까지 40여명이 기록하였습니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고 오늘날 1200여 방언으로 번역되어 읽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각기 다른 직업, 다른 환경의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되었지만 그 중심사상이 통일성을 지니고 있음은 기록자 배후의 저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관계의 책입니까?

성경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성경 66권의 열쇠 구절인 요한복음 3장 16절이 그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셨고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아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①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대로 성경은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기 때문입니다(요5:39). 사도요한은 성경기록의 목적이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요20:31)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은 사람들,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과 보고서 믿은 사람들, 도마는 예수님의 못자국 창자국을 보고서야 부활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보지 못하고 믿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를 직접 보지 못하고 믿습니다. 어떻게? 성경의 증거를 믿기 때문입니다.

②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주님을 본받아 온전케 되기를 지향하여야 하는데 이는 말씀 훈련으로 됩니다(딤후3:17).

③성경은 사람으로 복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시편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복 있는 삶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이 청정하고 열매가 풍성한 삶을 삽니다.

④성경은 반석위에 인생이 되게 합니다(마7:24). 말씀의 반석위에 인생은 비, 바람, 창수가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고 마지막 당하는 죽음의 창수에도 무너지지 않는 소망의 사람이 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느니라”(벧전1:24)

3. 성경을 어떻게 대할까요?

3가지입니다.

①성경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 사랑은 가죽표지에 지퍼로 닫은 채 책장에 잘 모셔놓는 것 아닙니다. 성경말씀을 친숙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에 펴들고 읽는 것입니다.

②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또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시1:2)라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들을 뿐 아니라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은 반추의 뜻입니다. 소가 반추하듯 말씀을 삶속에서 반추해야 합니다.

“달리면서도 읽게 하라”(하박국2:1-2). 이 말씀은 달리는 것 같은 바쁜 생활 중에도 성경을 읽어야 함을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③성경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말씀이 생각을, 행동을, 삶을 지배해야 합니다. 말씀실천이 능력입니다. 말씀 따라 주일성수, 십일조, 전도실천, 이웃사랑 등 능력 받은 것입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①감정에 근거하지 않고 ②표적이나 은사에 근거하지 않고 ③자기생각에 좋은 대로 않고 성경에 근거한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주와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리라”(행20:21-22)고 했습니다.

말씀에 뿌리내려 든든히 서는 신앙, 축복의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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