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으로 사는 사람들(2007.4.8)

고린도전서 15:57 ~ 58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5장 전장에 걸쳐 예수님의 부활과 성도의 부활을 증거 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부활을 잘 안 믿으려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고전15:3-4).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임을 역설했습니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고전15:5-9) 했습니다. 어떤 가설이나 꾸민 이야기가 아니라 그야말로 듣고 보고 손으로 만진바 된 역사적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 오신분이라는 것(요3:16), 또 하나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주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믿어야 예수 믿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도의 부활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42절) 말씀처럼 우리의 이 몸이 장차 부활합니다.

언제입니까?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52절) 주님 재림하실 때입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영혼뿐만 아니라 부활로서 몸의 구원도, 즉 전인적인 구원으로 이것이 영화로운 구원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어 성도 부활의 보증이 되셨습니다(21절). 부활은 성도에게 보증된 최대의 소망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는 공산주의 사상으로 살고 성도는 예수 믿는 사상으로 삽니다. 예수 믿는 사상은 한 마디로 부활신앙입니다.

부활신앙으로 사는 사람은

1. 이기는 생활입니다(5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7절) 믿는 사람도 살아갈 때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 신앙의 사람에게는 실패도 승리로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인간을 실패케 하는 최대의 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부활 신앙의 사람에게는 죽음도 부활의 승리로 가는 과정일 뿐 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패배의식 아닌 승리의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활기차게 기쁘게 살아야합니다.

2.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58절).

환난 시험 당할 때 흔들리기 쉽습니다. 욥은 재산 잃고 자식 잃고 아내는 도망가고 몸에 병나고 극한 환난을 당할 때 왜 내게 이런 환난이 닥쳤는가. 괴로운 밤을 지새우다가 깊은 깨달음의 은혜를 받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23:10) 환난을 정금으로 만드시는 과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일이 안된다고, 힘들다고, 자포자기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몸도 마음도 망가뜨리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 것입니다.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견고함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깨끗한 생활, 정직한 생활, 도덕적인 생활 흔들리지 말 것입니다.

3. 주의 일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58절).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부활 신앙으로 사는 사람은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충성을 가늠하는 3가지 시금석이 있습니다.

① 분량의 시금석입니다. 맡은 일이 작든지 크든지 충성합니다. 특히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을 칭찬하셨습니다(마25:23).

② 환경의 시금석입니다. 모든 경우 어떤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충성입니다.

③ 시간의 시금석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습니다(계2:10).

우리는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행사를 준비하고 실시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우리의 마음들이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더욱 교회를 사랑하고 더욱 전도에 열심을 쏟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부활신앙으로 사는 사람에게 성령님은 역사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