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친구 2 (2011-04-17)

안중교회 0 3,196

친구 (요한복음 15:13~15)

사랑할 대상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쉽지 않고 부담스러운 고정관념의 틀을 깬다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묶은 틀을 깨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새로운 즐거움과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깨야 할 고정관념의 틀은 무엇일까요?

감정의 틀을 깨야 합니다. 미움의 감정이라는 틀이 깨어져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틀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친구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감정의 틀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에 배신했던 제자들과 친구 될 수 있었습니다. 감정의 틀이 깨어질 때 사랑의 마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분의 틀을 깨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을 때 죄인들의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나 보다 남을 낫게 여길 때 친구를 존중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신분의 틀을 깰 수 있어야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요나단이 왕자라는 신분의 틀을 깼을 때 다윗과 함께 목숨보다 소중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생각의 틀, 고정관념의 틀을 깨야 합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은 사마리아로 갈 수 없다는 틀, 율법의 고정관념을 깼을 때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고정관념의 틀이 깨어졌을 때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죄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혼만 한 마리아가 처녀가 잉태된 사실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깼을 때 메시아를 이 땅에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틀을 깨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틀을 깨기 위해 아픔도 슬픔도 모두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틀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고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줄 때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난주간에 고정관념의 큰 틀을 깨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내게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전달자가 되어 좋은 친구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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