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상(2007. 12. 16)

안중교회 0 3,586

마태복음 6:1~4 윤문기 목사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는 좋은 전통중의 하나가 바로 구제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추수할 때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삭을 남겨놓았고 헌금할 때에도 십일조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구제헌금을 했습니다. 참 좋은 전통이며 상 받을 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제하는 좋은 일을 하고도 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이 도리어 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6:1) 구제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사람을 의식한 구제라면 그것은 상을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구제하지 말라. 어떻게 구제하라는 것입니까? 사람을 의식하여 외식으로 사람에게 영광을 구하려고 하는 구제는 이미 이 땅에서 자신의 상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2) 사람에게만 보이려고 구제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구제가 누구를 의식하고 하는가? 유대인들이 구제라는 좋은 일을 하면서 상급 없는 외식의 일들을 보면서 예수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상이 되지 못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상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구제의 목적이 사람이기 보다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월이 되면 구세군에서는 자선냄비를 통해서 구제를 합니다.

나사렛교회에는 구세군의 자선냄비처럼 옥합헌금이 있습니다. 전 세계 150여 개국의 나사렛교회의 성도 집집마다 옥합헌금을 두고 있습니다.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귀한 일을 하는 것처럼 옥합헌금도 전 세계에서 귀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1949년에 시작된 옥합헌금은 지금까지 세계 선교현장에서 귀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50여 년 동안 2006년까지 모아진 헌금이 약 800억 원 정도입니다.

그 헌금으로 전 세계의 7300여개의 교회, 학교, 병원을 지었습니다. 옥합헌금은 세계선교의 목적 그것만을 위해서 쓰였습니다. 전 세계 나사렛성도들이 이일에 동참하여 교회 짓는 일, 학교, 병원이 세워지는 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개봉되는 전액 선교헌금으로 드려집니다. 건물이 세워짐으로 교회가 지어짐으로 그 건물에서 예배하는 영혼들이 구원되어 지며, 학교가 세워짐으로 병원이 세워짐으로 사람들이 예수님께 인도되어 졌습니다. 동전 한잎 두잎으로 큰일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옥합헌금을 드리기를 바라십니다. 옥합헌금의 심겨진 선교의 씨앗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며 헌금을 드릴 때 하나님이 귀하게 받을 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구제가 하늘나라의 상급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에 우리의 마음이 헌금이 드려지는 축복된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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