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발전소 (갈라디아서 2:20)
이방인과 함께 음식을 먹던 베드로가 유대인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회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은 유대 전통과 복음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베드로를 향하여 책망합니다. 당시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향하여 바울이 이처럼 당당하게 책망하고 자신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생명 되신 예수를 만나고 자신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바울 안에는 하나님 주신 사랑의 발전기가 있었습니다. 이 발전기는 자신을 죽기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이었으며 그 사랑의 발전기는 죽어진 바울을 다시 살리는 능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환경이나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 힘을 주는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주님이 우리 안에 살아 있다면 우리 역시 바울과 같이 세상과 사람을 향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인생 가운데 수많은 핍박과 환난에서도 자신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모든 역경과 아픔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다윗 역시 수많은 어려움과 적들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 안에 살아계신 주님이 피할 바위가 되고 산성이 되시며 방패가 되시는 사실을 발견하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그 분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믿는 다면 믿음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보이는 수많은 것 보다 자신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보고 살피는 삶을 살았습니다. 보이는 것이 자신을 얽어매고 사람과 환경이 커 보이면 그것 때문에 무너집니다. 그러나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발견하면 그분으로 인한 승리와 담대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안을 살펴 내 안에 주님이 거주하도록 인정하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