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에 서있는 이유 (2012-11-04)

내가 여기에 서있는 이유 (신명기 1:1~8)

본문 말씀은 모압 땅에서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말입니다. 모압에 서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다른 감회를 불러왔을 것입니다. 열하루면 당도할 수 있는 곳을 40년 걸려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나 모압 땅에 서기까지 이스라엘이 배운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광야를 지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불평하다가 많은 사람이 불뱀에 물려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거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돌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할 때는 실패와 좌절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며 감사할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돌보심에 감사할 때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죄인인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질병대신 나음을 주십니다. 근심대신 평안을 주십니다. 불안한 미래라도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갈 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고 서게 하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미래에도 돌봐주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감사하며 풍성한 은혜가 넘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