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안에 있는 것으로 (요한복음 6:1~15)
내 손에 있는 것을 빼앗긴다는 것은 가슴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빼앗기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 말씀은 유월절 즈음에 디베랴 광야에서 어린아이가 내놓았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기적을 낳았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이 기적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요? 이 시간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내 손 안에 있는 것을 예수님의 손에 올려놓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디베랴광야에서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사람들에게 음식이 떨어졌을 때, 이들을 다 먹이기엔 200데나리온이라도 모자랄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안드레가 가져온 한 어린아이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예수님께 드려졌고,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손에 놓인 음식은 남자만 5천명, 아이와 여자를 모두 합쳐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먹게 되었습니다. 내놓기에 아까웠을 수도 있는 그 음식은 주님의 손에서 기적의 음식으로 바뀌어졌습니다. 우리의 귀한 것이 드려질 때 주님은 더 큰 것으로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생명의 양식이십니다. 예수님은 왜 유월절 날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고,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신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문제의 해결 자가 되시며, 참 해방자 이심을 친히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품에만 계셨다면 우리 인간의 구원은 해결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삶을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심으로 2만이 아닌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의 양식이 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믿고 그 살과 피를 먹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시간, 물질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면 하나님은 그것을 축복하시고, 넘치는 것으로 우리에게 되돌려 주실 뿐 아니라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풍성하게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