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요한복음 5:22~29)
천국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무덤 속에서 썩어져 가는 500년, 1000년이 지난 육체라도 생명의 부활로 나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과연 예수님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심판이 아닌 생명의 부활을 얻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말씀을 통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생명을 살리는 소리입니다.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셨을 때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깬 것으로 분노하였지만, 그 병자는 절망과 멸시의 소리에서 예수님의 희망과 생명의 소리를 듣고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소리는 살리는 소리요, 힘과 능력의 소리이며, 무덤 속에서 2-3천년이 지난 마른 뼈일지라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소리요, 창조의 소리이십니다.
마음과 귀를 열고 듣는 자에게만 생명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는 바리새인과 38년 된 병자 중에 어떤 부류에 속해야 할까요? 일어나 걷는 것은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귀만 잘 열고, 음성을 잘 들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리고 싶은 소리가 들려와도 마음이 닫혀있고, 내 마음이 바리새인이면, 아무리 창조주 하나님의 소리가 들려도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안에 있는 지식과, 경험과, 분노의 소리를 다 내려놓고, 심판이 아닌 생명의 부활로 이끄시는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길들여져서 산다면,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을 뿐 아니라 38년 된 병자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힘을 소유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 다시 오시는 날 무덤 속에서 일어나 영원한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