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양식 (2012-05-20)

안중교회 0 3,290

양식 (요한복음 4:27~38)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제자들은 동네에 가서 먹을 것을 구했습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 사이에 적대감이 있었음을 고려한다면, 제자들이 음식을 구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어렵게 구한 음식을 예수님께 드리며 드시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2절) 라고 하시며 진정한 영적 양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양식은 무엇일까요?

참된 양식은 하나님의 뜻은 행하며 그 분의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34절) 예수님께서는 그 양식을 위해 사마리아인의 멸시와 그 여인의 불평을 감내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멸시와 고난을 참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으시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이었으나 기꺼이 성육신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비난과 조롱을 받으며, 채찍에 맞으며,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참으셨습니다. 그것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당연한 대가로 치루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작품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상품은 대량 생산된 물건입니다. 작품은 만드는 이가 하나 하나 정성을 들여 만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요 명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명품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를 받아 명품의 삶을 살았습니다. 많은 동네 사람들을 전도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명품으로 살기를 사모하고 구할 때 주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참된 양식인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아지시고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고 변화 받아, 다른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회복시키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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