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요한복음 1:28~29)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 셋째 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이루 형용할 수 없는 큰 고난이었지만, 죽음 너머에 있는 영원한 생명, 새로운 몸으로의 부활,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얻는 영광의 삶을 사셨습니다. 고난은 과정이고, 끝의 열매는 영광입니다(롬 8:18).
세례요한의 삶은 태어나면서 고난이었습니다. 요한은 나이 많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광야에서 석청과 메뚜기를 먹으며 극빈의 삶을 살았습니다. 요한은 인기 없는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였으며, 자신을 내려놓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태생적으로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으로부터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마 11:11)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요한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바로 알았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담대하게 증거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그 시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 자체가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이었는데도...
우리는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큰 믿음’ 이라는 극찬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에도 고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삶의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태생적인 고통과 고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자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전하는 삶입니다(단 12:3). 예수님을 만나면 죄인이 의인이 되고, 연약함이 강함이 되며, 지옥이 천국으로 바뀌고, 불행이 행복으로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고난 속에서도 구원자 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사순절과 VIP전도 캠페인 기간 동안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만나고 예수님을 이웃들에게 전하여, 그래서 예수님께 “잘했다!”라는 칭찬 받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