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기다리는 자들을 위하여(2011-12-11)

안중교회 0 3,395

기다리는 자들을 위하여 (히브리서 9:27~28)

이 세상에 죽음이 있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로 다가옵니다. 더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죽음을 허락 하시고 심판을 행한다는 것은 모순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과 심판이 두려움과 공포 그 이상의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왜 그럴까요?

1.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계시록 20:11-15절에 보면, 사람들은 책들과 생명책에 의거해 심판을 받습니다. 책들은(복수) 우리의 행위를 기록한 것이고, 생명책은(단수)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은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롬 3:10). 행위로 보면 다 심판 받을 죄인이라는 것이지요.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셨습니다(28절 상). 죄와 상관없이 동정녀에게서 나셨지만, 우리를 죄와 상관없는 자들이 되게 해 주시기 위해 우리를 대신해 죽어 주신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대속을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고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지우개로 지움같이, 컴퓨터의 딜리트(delete) 키를 누름과 같이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지워 주셨습니다.

2. 다시 와서 상 주실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 분은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28절 하). 천국에 처소를 예비하시고 우리를 데리러 오실 것입니다(요 14:3). 우리의 믿음의 행위에 상을 주시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계 22:12). 신랑으로서 신부된 우리를 데리러 오실 것입니다. 대강절을 지키며 우리는 이 대속의 주님, 상 주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분을 그리워하고 기대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뺏는 세상의 여러 일 중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대속의 주님과 다시 오실 주님께 집중하는 대강절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의 이웃들에게 예수님 안에 있는 이 기쁜 소식을 카드에 담아 전하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그러면 성탄과 대강절의 의미가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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