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꿈 너머 꿈을 찾으셨나요?(2015.6.14)

손창숙 0 3,507

꿈 너머 꿈을 찾으셨나요? (마가복음 6:45~52)

광야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굶주림이 해결된 놀라운 일은 제자들로 하여금 사람들의 높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신분상승의 꿈을 품어볼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적어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제자들은 예수님의 대리자들로 존경의 대상이었음은 분명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을 예수님은 재촉하시어 억지로 배에 태워 먼저 떠나게 하셨을 때, 제자들은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불평을 하였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짙은 어두움 중에 광풍이 일면서 제자들은 더욱 예수님을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바다 가운데서 광풍에 노를 젓느라 안간힘을 쓰는 제자들을 예수님은 뭍에서 보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오십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인생의 광풍을 만나 힘겨워할 때 주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위로가 되시고 힘이 되어 주십니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주님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의 꿈을 잃어버린 제자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바다란 악한 사단이 있는 곳이며,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한 곳입니다. 구약에는 메시아가 말을 타고 바다를 밟고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이 바다를 밟고 오셨지만, 두려움에 휩싸인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광풍소리만 듣고 예수님의 발소리는 듣지를 못합니다. 광야에서 수많은 무리를 먹이신 예수님, 그 분이 바다 뿐 아니라 만왕의 왕이시며 메시야이심을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꿈만 생각하느라 하나님의 꿈을 잃어버렸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함께 있을 테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인생의 광풍에서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실 때 바다가 잔잔해진 것처럼 우리의 삶에 주님이 오시면 메르스의 광풍도, 인생의 광풍도 잠잠해집니다. 하나님의 꿈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더러 마음이 둔하다고 합니다. 늘 마음이 열려 주님의 뜻을 깨닫고 나의 꿈 너머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광풍이 와도 주님과 함께 이겨내는 굳건한 믿음의 부모요, 신앙의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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