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살아보니까 (2014-10-25)

안중교회 0 3,654

살아보니까 (요한복음 12:1~8)

이번 부흥회를 하면서 이연길 목사님이 가장 많이 쓰신 문장이 '살아보니까입니다. 내가 말씀을 붙들고 살아보니까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더라, 하나님은 살아계시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100년을 살수도 있고, 50년을 살수도 있고, 30년을 살수도 있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2장에 마리아와 마르다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님을 처음만난 장면을 누가복음 12장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니까 분주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앞에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님께 "동생이 일어나서 나를 도우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고 말할 때 예수님은 마리아가 좋은 편을 선택했다 그녀는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마르다야, 네가 땀 흘리고, 수고하고, 열심히 살아도 다 빼앗길 수 있어. 네 마음도, 축복도, 내일도, 명예도 다 빼앗길 수 있어. 그런데 마리아는 빼앗기지 않고 다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요한복음 11장에 나사로가 죽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지나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다가 2Km를 뛰어나가 맞이하며 예수님이 계셨다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때,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르다는 열심히 있고, 열정이 있었어요. 땀 흘렸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내가 살려내겠다라고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날에 살려내시겠죠라고 자기 생각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마르다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려내십니다.

그 후에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을 위해 잔치 자리에서 마르다는 또 열심히 땀 흘리며 일을 합니다. 그 자리에서 마리아는 무엇을 했을까요?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유대 여자들은 시집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 향유입니다. 일 년을 벌어야 살 수 있는 것이 이 향유입니다. 과연 마르다와 마리아 둘 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의 사랑과 믿음을 깨어드린 사람이 누구입니까? 누가 예수님과 함께 믿음으로 살아본 사람입니까? 마리아는 자기의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을 드려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마리아 같은 향기로운 삶이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빼앗기지 않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주의 말씀대로 살아보니까,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나의 목자가 되어주시고, 하나님은 나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는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셨다는 간증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앞에 서는 것, 주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 그 말씀으로 움직여 가는 것, 우리의 삶 가운데서 말씀대로 살아보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하나님이 되어 주셨더라라는 귀한 고백을 하게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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