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제가 아버지입니다 (2014-09-21)

안중교회 0 3,387

제가 아버지입니다 (창세기 16:1~6)

세상에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는 살아 있기 때문에 내고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많은 소리 가운데 우리는 누구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요?

오늘 아브라함의 가정에도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에는 아버지라고 부를 자식이 없습니다. 85세가 되었는데도 아버지라고 부를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정에는 자식이 불러주는 희망의 소리 대신 슬픔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가나안에 살면서 약속은 희망이 아닌 포기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의 가정은 하나님의 소리 대신 사래의 소리가 하나님의 소리를 대신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몸종인 하갈을 통하여 후대를 잇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소리는 가문을 이을 희망의 소리처럼 생각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소리는 가문의 희망이 아니라 가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하갈이 임신하자 주인을 핍박하기 시작합니다. 핍박을 당하는 사래는 마음이 상하고 수치감이 들어 아브라함을 향해 원망의 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왜 아브라함의 집이 시끄럽게 변했을까요? 에덴에는 아름다운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브가 사단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을 버렸을 때 에덴의 소리는 시끄러운 소리로 변했습니다. 이와 같이 아브라함의 집에도 하나님의 약속의 소리가 막히자 가정에 시끄럽고 불편한 소리가 흘러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자 가정에 불협화음이 생겨 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래가 하나님의 음성을 막고 자신의 말을 할 때 그 소리를 막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다면 아브라함의 가정은 다툼의 소리가 아니라 행복의 소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불평의 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불평을 예수님은 감사와 찬양의 소리로 변화 시키셨습니다. 믿음의 소리는 약속의 말씀을 듣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리만이 믿을 수 있는 소리요 진실 된 소리이기에 그 소리를 붙잡으면 희망과 감사의 제목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사람의 소리는 죽고 하나님의 소리가 살 때 우리에게는 소망과 희망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안중 교회 모든 성도들의 삶에도 내 소리, 세상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소리만이 들려 올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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