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평가해 보십시오 (2014-07-13)

안중교회 0 3,359

평가해 보십시오 (왕상 11:26~43)

백성들을 위해, 아버지 다윗이 물려준 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에 대해 염려하고 고민하던 솔로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뿐만 아니라 부와 명예, 장수, 존귀까지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유훈을 받들어 연장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만큼 정성을 다해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성경의 잠언, 아가서, 전도서를 쓸 정도로 당대 가장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대단한 권위를 가진 솔로몬이었지만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통해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백성들도 심복도 하나님마저도 솔로몬을 떠나셨습니다. 이것이 솔로몬의 삶에 대한 최종평가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다윗의 길로 가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 찢겨진 백성들의 마음을 통합하기 위해 힘씁니다.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고 온 백성들이 하나가 되도록 하기 위해 법궤를 가져옴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임을 통치이념으로 삼습니다. 다윗도 실수를 하였지만 세워진 법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잘못을 시인하였습니다. 아들 압살롬을 비롯해 몇 차례 반란이 있었으나 다윗은 선을 통해 악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따르는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 바로 다윗의 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졌던 솔로몬은 자기를 위해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 끝에서 스스로를 헛된 일만 하고 살았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지혜로운 솔로몬이었지만 그 지혜를 가지고 잘 살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의 삶은 자녀의 밑거름이었으며 국가의 디딤돌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삶은 자신의 아들과 국가에 걸림돌이었습니다.

믿음의 삶은 좋은 평가를 얻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67년간 교회를 위해 애쓴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에 안중교회가 지금의 자리에 서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디딤돌인가요 걸림돌인가요. 우리들이 달려가고 있는 삶을 돌이켜보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우리의 후배들이 뭐라고 평가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십자가위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의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라고 영원토록 평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온전한 평가를 받는 지혜로운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