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2014-03-30)

벼랑 끝에서 (창세기 19:23~29)

아내를 잃어버린 롯, 소금 기둥으로 변한 아내를 보며 롯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예루살렘의 동남쪽 사해 끝에 위치한 소돔은 물댄 동산같이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촌 아브라함을 따라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까지 오는 동안 롯은 잘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떠나 살기 좋은 소돔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의인 10명으로 하나님이 심판을 거두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의인 10명이 없었기에 소돔과 고모라는 불에 타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전하지 않고 자신만 살기를 바랐던 롯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였습니다. 롯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에 타버렸으며 아내마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과연 나의 중보기도 때문에 차 한잔, 식사로 인해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같이 만나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사람이 몇 명입니까?

잘 못 살면 다 잃어버립니다. 롯은 잘 살고 싶어서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에서 나와 소돔과 고모라에 갔지만 하나님이 주신 아내도, 재산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안중에서 내가 쌓은 것이 다 타 없어져버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소금기둥이 되어버린다면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요? 나 때문에 내 아내, 자식이 소금기둥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소금 기둥을 보면서 롯의 마음에는 얼마나 많은 안타까움과 자신에 대한 책망이 있었겠습니까.

믿음은 얻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했던 아브라함은 믿음의 가문을 이루었고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믿음의 후손뿐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얻었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서 얻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애 속에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은혜도 얻으시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사람도, 물질도, 건강도 얻으시기 바랍니다. 나 한사람 믿음으로 잘 살면 멸망의 불구덩이에서 건져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이번 VIP전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잘 살아서 잃어버린 사람들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잃어버리지 않고 얻게 되는 잘 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